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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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485' 특급루키 향한 마르지 않는 칭찬…"확실히 기량 뛰어나"

기사입력 2022.03.25 05:40 / 기사수정 2022.03.25 10:1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경험이 부족할 뿐이지 확실히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4승2무3패를 기록했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번뜩였던 건 장단 16안타를 폭발한 타선이었다. KIA는 시범경기 9경기 중 이날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렸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처음이었다. '리드오프' 김도영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성적을 거두며 공격을 지휘했고, 나성범도 2회 투런 아치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시범경기 2호 홈런을 기록한 김도영은 홈구장에서 첫 대포를 날렸고, 나성범은 시범경기 8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김도영, 나성범과 함께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4타수 3안타 2타점 타격쇼를 선보였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오늘 경기는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찬스에서 득점을 이어가는 모습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사령탑은 올해 시범경기 최고의 '히트상품' 김도영에 확고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도영은 9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0.485 2홈런 5타점 3도루 7득점 OPS 1.243을 기록, 활활 타오르고 있다. 시범경기 타율, 안타, 출루율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김 감독은 "경험이 부족할 뿐이지 확실히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로 보인다. 최근 계속 경기를 뛰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을 거 같은데 잘 적응해주리라 믿는다"라며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타격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도 선발투수 로니 윌리엄스는 흔들렸다. 첫 등판에서의 호투와 상반된 모습을 보인 로니는 4⅓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은 "로니는 지난 등판 때보다는 조금 고전한 모습이었지만, 예정된 투구수를 잘 소화해줬고 무난한 투구를 했다. 지난 경기보다 마운드에서 생각이 조금 더 많은 느낌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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