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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6강, 최악의 선수는?

기사입력 2011.03.19 18:15 / 기사수정 2011.04.08 11:48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16강이 막을 내렸다. 8강에 진출한 모든 팀이 가려진 것.

7전 8기의 레알이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지난 시즌 결승에서 붙은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 밀란의 경기는 인테르의 3-2 역전승으로 끝났다. 맨유와 첼시 역시 각각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코펜하겐을 제압하며(도합 1승 1무) 8강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토너먼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준 있다.

그렇다면, 이번 챔스 16강 후반부에서 최악의 선수는 누구일까?

1. 앙드레 피에르 지냑(마르세유)

올드 트래퍼드 원정에 나선 마르세유는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그러나 공격은 그렇지 못했다. 전개는 좋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운 것. 이는 지냑의 부진 때문이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지냑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간간이 얻은 득점 기회를 모두 무산한 것. 특히 0-1로 뒤진 전반 9분 판데르 사르 골키퍼와의 1 대 1 찬스를 놓치며 탈락의 원흉이 됐다. 이외에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그는 후반 24분 마티우 발부에나와 교체됐다.

2. 줄리우 세자르(인터 밀란)

인테르는 바이에른을 상대로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경기 종료 직전 고란 판데프의 골로 3-2 역전승을 거둔 것. 그러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세자르는 부진했다. 리베리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귀신 같은 선방을 보여줬음에도,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인테르 수비진 모두 고전했지만, 세자르의 부진이 특히 돋보였다. 그는 전반 20분 아르연 로번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하고 나서 때린 슈팅을 제대로 잡지 못해 마리오 고메스에 동점 골을 내주는 등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3. 요앙 구르퀴프(올랭피크 리옹)

레알 원정에 나선 리옹이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리옹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나아가 레알전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옹의 패배 원인은 전반적으로 무기력했기 때문이다. 특히 구르퀴프의 부진이 돋보였다. 공격을 지휘해야 하는 그는 부담감 때문인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패스는 부정확했고 상대의 압박에 매우 고전했다. 결국, 후반 20분 교체. 팀의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사진= 지냑, 세자르, 구르퀴프 프로필 ⓒ UE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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