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예측한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맞대결 승자는 어디일까.
오는 4월 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두 팀의 대결은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리그에선 맨시티가 1위, 아틀레티코가 4위를 차지하며 맨시티가 조금 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토너먼트 승부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의 맞대결이 성사되자 아구에로의 반응이 주목을 받았다. 아구에로는 선수 시절 아틀레티코와 맨시티의 유니폼을 모두 입었으며, 두 팀에서의 기여도 엄청났다.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에서 통산 5시즌 234경기 101골 4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맨시티에선 통산 10시즌 390경기 260골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티에리 앙리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자 기록을 갈아치운 아구에로는 '맨시티 레전드'로 불리지만, 아틀레티코에서의 활약이 있었기에 지금의 명성을 만들 수 있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지난 23일 맨시티와 아틀레티코의 맞대결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는 지난 몇 시즌 동안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매우 근접했다. 이번 시즌엔 지난 실패를 딛고 맨시티가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오르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러기 위해서 맨시티는 시메오네의 벽을 넘어야 한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상승세에 있으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아틀레티코의 홈에서 맨시티는 힘든 경기를 치를 것이다. 8강 대진 중 가장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