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트로이 패럿이 토트넘 홋스퍼 복귀 열망을 드러냈다.
만 20세의 패럿은 해리 케인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패럿은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리그와 FA컵, 카라바오컵에 고루 출전한 패럿은 2020/21시즌 출전 기회를 부여받기 위해 밀월과 입스위치로 임대를 떠났다. 두 팀에서 합산 33경기에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패럿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리그 원의 MK돈스로 임대를 떠났다.
MK돈스는 손흥민의 '절친' 델레 알리가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패럿은 MK돈스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으며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MK돈스는 패럿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원 3위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리암 마닝 MK돈스 감독도 어린 나이에 팀을 이끌고 있는 패럿의 활약상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는 패럿은 토트넘에 복귀해 안토니오 콘테의 지도를 받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트랜스퍼태번에 따르면, 패럿은 "선수로서, 인격으로서 성장하는 법을 배웠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내 스스로를 향상시키고 있다. 빨리 토트넘에 돌아가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