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최민수가 가비와 환상의 케미를 뽐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안무가 가비가 강주은의 둘째 딸이 되어 처음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비는 출산으로 자리를 비운 우혜림을 대신해 강주은의 둘째 딸로 첫 출연했다. 가비는 강주은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가족관계증명서를 내밀었다.
강주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너무 빠른 게 아닐까. 혜림이는 먼저 알고 지냈기 때문에 가비와도 조금 더 알아야 하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러워했다.
가비는 강주은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가비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강주은은 천천히 스며들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주은은 "가비가 엉덩이도 이리 날아가고 가슴도 풍부해서 온몸이 찰랑찰랑이더라. 살짝 놀랐다"고 감탄했다.
가비는 또 "혹시 아빠와 만나거나 영상 통화할 수 있냐"고 물었다. 강주은은 곧바로 영상 통화 연결을 시도했다.
잠시 뒤, 화면에 등장한 최민수는 난해한 스타일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제발 멋있는 모습으로 나타나라"고 요청했다. 강주은은 "지금 귀한 손님을 소개할 거다"면서 "너무 놀랍게도 딸이 또 생겼어"라고 말했고, 최민수는 환하게 웃었다.
가비는 밝은 미소로 "가비"라고 소개했고, 최민수는 "저는 을이다. 집에서의 갑은 우리 언니다"고 아재 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가비는 "편안하게 해주냐"는 질문에 "너무 편안하다. 집도 너무 좋고 살고 싶다"고 화답했다. 강주은은 "일주일치 수트 케이스를 갖고 왔다"며 놀랐다고 했다.
가비와 최민수는 남다른 텐션으로 환상의 부녀 케미를 뽐냈다. 최민수는 "조만간 만나자"면서 반갑게 첫 영상 통화를 마무리지었다. 통화 후 가비는 "혜림 언니는 엄마와 비슷하고, 아빠는 저와 비슷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격하게 공감하며 "맞다"고 미소 지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