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공감'을 통해 얻은 응원으로 또 한 번 친숙하게 대중에게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ANK YOU(땡큐)'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가 23일 오후 진행됐다.
이들은 2017년 발매한 곡 '롤린 (Rollin')'이 차트 역주행을 하면서 활동을 재개, 음악방송 1위 등 큰 사랑을 얻었다. 이후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지난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를 어떤 키워드로 축약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유나는 "1년 전 3월 14일에 저희가 첫 1위를 했다. 꿈같은 한해였다. 역주행하고 1년이나 지났다는 게 새삼 시간이 빠르다고 느껴진다.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은 "작년 한해 키워드는 기적, 그리고 감사함"이라며 "역주행 후 1년이 지났다는 게 의미가 깊은 것 같다. 작년에 받았던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입소문을 탄 역주행으로 '대중성'을 얻게 된 브레이브걸스가 생각하는 '대중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민영은 "대중성이란 모든 분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주행 당시 가장 많이 들었던 게, 또래분들이 본인의 삶과 닮아 있어 응원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대중이) 공감을 해줬기 때문에 응원을 받지 않았나 싶다. 친숙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좋은 행보 보여드리겠다"는 성숙한 답변을 전했다.
이번 미니 6집 'THANK YOU'는 지난 14일 발매된 앨범이다. 쇼케이스 역시 앨범 발매일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멤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앨범 발매일인 14일은 브레이브걸스가 음악방송 첫 1위를 거머쥔 날이기도 하다.
이처럼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처럼 '감사'의 메시지가 가득 담겼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THANK YOU'에도 지난해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직접 겪은 기적 같은 일들을 진정성 있는 가사로 표현, 멤버들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을 담았다.
이와 관련 유나는 "작년에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주변 사람들과 팬분들과 소통하면서 더 많은 사랑을 보내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며 올해의 바람을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거듭 이벤트가 취소됐던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대면 팬 쇼케이스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게 됐다. 이와 관련 은지는 "저희 사이버 가수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드디어 저희 팬분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쇼케이스에서 팬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곡으로 팬들과 만나게 된 것에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Thank You'를 비롯해 '우리끼리 (You and I)', '물거품 (Love Is Gone)', 'Can I Love You', 'Thank You (Remix)'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사진=김한준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