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가 멕시코, 영국에 이어 한국에도 데일리 뷰글에서 배포한 콘셉트의 페이크 기사를 공개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멕시코와 영국 등에서 '모비우스'의 스토리를 소재로 한 데일리 뷰글 전단 및 벽보가 배포된 데 이어, 국내에도 데일리 뷰글에서 배포한 콘셉트의 페이크 기사를 공개해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끈다. 데일리 뷰글은 마블 원작 코믹스 속 피터 파커의 직장이자 '베놈' 시리즈, 그리고 '모비우스'까지 연결되는 마블 세계관 속 대형 신문사다.
공개된 페이크 기사는 범죄 용의자로 체포된 모비우스를 집중 취재해, 호라이즌 연구소 사건이 남긴 의문에 대해 다루고 있어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기사에 따르면 호라이즌 연구소 직원인 크리스틴 서튼 간호사가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희귀 혈액 질환을 연구하는 세계적 의학 권위자이자 호라이즌 연구소 내 혈액 연구 시설의 감독인 모비우스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모비우스는 사건 이후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지만 직접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으로, 해당 살인 사건이 롱아일랜드 해변에 당도한 컨테이너 선박 살인 사건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또 컨테이너 선박 살인 사건은 갑판에서 8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발견된 시신 모두 혈액이 빠져나간 상태였다고 한다.
특히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는 모비우스의 절친한 동료인 마르틴이라고 밝혀, 이들에게 과연 어떤 사건이 일어난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비우스'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소니픽쳐스·자레드 레토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