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KFA(대한축구협회)와 협업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 19일 KFA(대한축구협회)와 개코가 런칭한 브랜드 '액트업 유니버스(Actup Universe), 그리고 스포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오버 더 피치'가 협업한 컬렉션이 공개됐다.
타이거 컬렉션 라인업은 볼캡과 머플러, 짐쌕으로 19일 오버더피치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선판매가 시작됐다. 21일부터는 KFA 공식 몰 'PLAY KFA'에서도 온라인 판매가 시작됐다. 이란전 티켓 오픈 당시 서버가 다운됐던 이 플랫폼은 이때에도 서버가 다운돼 당초 정오 오픈 예정이었지만 오후 4시 이후 재오픈됐다.
개코의 '액트업 유니버스'는 다이나믹 듀오가 설립한 '아메바컬쳐'의 새로운 개념의 컬쳐&커머스 플랫폼 '액트 서울'에서 런칭한 굿즈 브랜드다. 이번에 KFA와 런칭한 타이거 컬렉션은 이미 개코의 아들 리듬이가 그린 호랑이 그림에서 모티브를 얻어 귀여우면서도 개성 있는 그래픽으로 재탄생했다.
개코는 과거부터 꾸준히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정규 앨범에 축구에 대한 노래 '슛 골인' 등을 수록했고 최근엔 동료 래퍼 '보이 비', 그리고 래퍼 정상수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이름을 따 '펩(PEP)'이라는 싱글도 발표했다. (물론 축구에 대한 내용보단 탈모에 대한 내용의 노래다.)
개코는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이란전을 앞두고 KFA와의 협업 컬렉션을 내며 "재미있고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돼서 기쁘네요. 관중분들에게 머플러와 모자로 경기에 즐거움을 더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팀 화이팅!!"이라고 응원 역시 잊지 않았다.
사진=오버더피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