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안보현과 조보아, 그리고 오연수의 살벌한 대립 현장을 포착했다.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이 한 시도 방심할 수 없는 다이내믹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22일 8회 방송에 앞서 한 장소에서 마주친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그리고 노화영(오연수)의 스틸을 공개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도배만과 차우인은 지뢰 영웅 원기춘(임철형)의 추악한 민낯을 드러낼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었다. 가짜 영웅담의 뒤에 가려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1심 재판에서 도배만은 군변호사의 약점을 쥐고 아바타로 조종하며 원기춘을 압박했고, 차우인 역시 유려한 신문을 통해 그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던 바. 승리의 기운이 도배만과 차우인에게 기울었음을 확신한 순간, 반전이 일어났다. 바로 멀쩡해야 할 원기춘의 다리가 잘려 있었고, 이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도배만과 차우인의 표정이 비쳐지면서 이들에게 닥친 새로운 위기를 예고했기 때문.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에는 도배만과 차우인, 그리고 노화영의 피할 수 없는 만남을 포착, 그 분위기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먼저 원기춘에게 멱살 잡힌 도배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한 치의 의심 없이 원기춘의 다리를 드러내 보였던 도배만에게 180도 반전의 상황이 펼쳐진 것.
여기에 도배만과 차우인에게 닥친 위기 속에서 위엄을 뽐내며 등장한 노화영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자신을 발견하고 단숨에 정자세를 유지하며 충성심을 보이는 원기춘을 바라보는 노화영의 표정에서는 그 충성에 대해 화답하는 듯 애틋함이 서려 있다. 반면 노화영과 원기춘 사이에서 할 말을 잃은 듯 망연자실한 도배만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 충격에 빠진 차우인의 모습은 이들의 공조 작전이 완벽하게 패배했음을 실감케 한다. 특히 원기춘을 향해 칼각 거수경례를 하는 노화영을 바라보는 도배만과 차우인의 눈빛에는 한층 더 진해진 복수심과 분노가 느껴진다. 때문에 노화영의 완벽한 설계에 제대로 말려들어 한 방 먹은 두 사람이 어떤 반격을 펼치게 될 것인지 22일 방송되는 8회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8회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