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김민국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벽을 확대한 사진을 배경 삼아 짧은 글을 작성했다.
그는 "아무라도 붙잡고 진득하게 얘기하고 싶다"며 "어느 주제여도 좋으니 민폐가 될 정도로 한 시간 두 시간 넘어가는 줄 모르게 해질녘에 시작해 참새가 울 때까지 목타는 줄도 모르게"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 모든 것에서 잠시 비껴난 구석에서 햇살조차 안 드는 신발장 옆에서 샴푸 사러가는 마트길에서 말만 걸어주시라"고 전했다.
끝으로 "찰나의 시간이겠지만 그 안에서 듣고 나눴던 대화의 내용은 내 십 년 넘게 보장해드리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주는 2002년 결혼해 슬하에 첫째 아들 민국, 둘째 아들 민율, 셋째 딸 민주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된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김민국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