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가 8강행 막차 티켓을 따내며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홈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16강 2차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1차전 승리를 발판 삼아 1승 1무로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홈에서 '천적' 올랭피크 리옹을 3-0으로 꺾고 7년 만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강한 8팀이 가려진 가운데 프리미어리그가 3팀으로 가장 많이 8강에 올랐고 라 리가가 2팀,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가 1팀씩 진출했다. '변방' 우크라이나도 샤크타르 도네츠크를 8강에 올려 돌풍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FC 바르셀로나 등 거함들의 순항이 계속된 가운데 '16강 악몽'에 시달리던 레알 마드리드가 왕의 귀환에 성공해 흥미로운 8강 대진을 예고했다.
8강 대진 추첨식은 오는 18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8강 1차전은 다음달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치러지고 2차전은 12일과 13일에 열린다.
▲ 1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토트넘 훗스퍼(잉글랜드)
첼시(잉글랜드)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샬케 04(독일)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사진 = 레알 마드리드 (C) UEFA 공식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