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규현이 박재범과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10년지기 절친 박재범, 규현이 출연했다.
최근 주류 사업을 시작한 박재범은 "그건 이미 잘 되고 있다"며 지난 13일에 발매한 신곡 'GANADARA'(가나다라)를 소개했다. 규현은 "오늘 대기실에서 뭘 받았다.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넣어서 뭘 받았다. 그 얘기도 좀 해줘라. 제가 오늘 홍보할 게 없다"라고 친구를 도와줬다.
규현과 친분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박재범은 "'불후의 명곡'에서 만났다"라고 이야기했다. 87년생 동갑내기의 호흡이 좋겠다고 예상하자 규현은 "그렇지만은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5번째 '놀토'에 출연 중인 규현은 "제가 뭘 홍보하는 것보단 저번에도 최강창민 앨범 홍보, 이번에는 박재범 앨범 홍보로 나오게 됐다. 지인들에 휘말려서 나오는 편"이라고 밝혔다. 박재범은 제작진에게 규현을 추천했다고. 규현은 "그럴리가 없다. 박재범한테 확인을 했더니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1라운드 힙합 장르 곡을 시작하며 박재범은 "들을 수는 있다. 근데 가사를 다 알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규현은 "미국 초등학교에도 받아쓰기가 있냐"고 물었다. 박재범은 "힙합을 듣고?"라고 반문해 난항을 예상케 했다.
기리보이의 'flex'가 공개되자 한해는 "꿈꿔오던 시간이 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받쓰에서 남다른 기세를 보인 박재범은 신곡 홍보만 있는 엉망인 받쓰판을 공개했다. "한 번 정도 더 들려줄 줄 알았다"는 박재범에게 규현은 "이 친구 머릿속엔 소주로 가득 차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해의 활약으로 1차 시도에서 받쓰를 성공하자 제작진은 2라운드 곡을 급하게 바꿨다. 규현의 바람대로 발라드를 하려고 했으나 1라운드와 같은 힙합으로 변경, 배치기의 '마이동풍'으로 진행했다.
2라운드 원샷은 넉살이었다. 계속해서 갈피를 잡지 못 한 멤버들은 '우월한 하루' 팀이 남기고 간 찬스를 사용했다. 1차 시도 실패 후 '전체 띄어쓰기'를 확인했다. 김동현은 문장 구조를 보고 가사를 추측했다.
멤버들은 3차 시도를 예상하고 김동현을 도전시켰다.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김동현은 받쓰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