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47세 함소원이 딸의 넘치는 에너지에 결국 지쳤다.
함소원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에 안 가니. 엄마 지쳤다. 집에 가자 제발. 미끄럼틀 몇 번에 모래를 비닐에 넣었다가 부었다가 몇 번째니ㅋㅋㅋ 이제 갈 때도 되지 않았니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개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놀이터의 모래를 한가득 들고 있는 함소원♥진화의 딸 혜정 양의 모습이 담겨있다. 혜정 양은 모래가 소중한 듯 품에 꼭 안고 있고, 함소원은 "밥 먹으러 가자, 이제. 미끄럼틀 많이 탔잖아"라며 애원한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함소원과 진화는 둘 다 지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더 놀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혜정 양의 모습에 결국 웃음을 터뜨리며 져주고 말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혜정이 너무 귀엽고 예쁘네요", "엄마가 너무 지쳤네", "말하는 거 예뻐 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함소원은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혜정 양을 뒀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