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에픽세븐의 대규모 업데이트 ‘Awaken’의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됐다.
17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김형석, 강기현 공동대표)가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오는 4월 진행 예정인 대규모 업데이트 ‘어웨이큰(Awaken)’에 앞서 업데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이를 기념한 풍성한 선물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16일 저녁 7시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개발과 사업, 운영 등 에픽세븐 서비스 전반에 걸쳐 4월에 업데이트 되는 내용은 물론 향후 에픽세븐이 나아갈 방향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이용자들이 원하는 영웅을 조금 더 원활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영웅 소환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항목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에픽세븐은 신비 소환에서 선택할 수 있는 월광 영웅의 종류를 늘리고, 월광 소환 30회마다 4성에서 5성 등급의 월광 영웅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더불어, 서비스 시작부터 해당 업데이트 도입 전까지 진행한 월광 소환 횟수를 모두 소급하여 4~5성 월광 영웅 소환권을 지급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원하는 영웅을 직접 선택하여 획득할 수 있는 커스텀 소환을 도입한다. 한정 영웅과 성약 영웅, 월광 영웅까지 포괄적으로 도입되기 때문에 영웅 획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PVP 콘텐츠인 월드 아레나에서는 상대방의 특정 영웅을 전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프리밴(PRE-BAN)’이 2개로 확대되며, 전투 중 특정 시점에 발동하여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전투의 열광’을 개선해 다양한 영웅들이 월드 아레나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또한, 장비 제작 시에도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해 마일리지가 가득 차면 원하는 전설 등급 장비를 확정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현재 사용하지 않는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추가된다. 뿐만 아니라, 성장 재화를 수급하는 ‘정령의 숲’을 개편하고 기존 영웅의 성장 단계를 신규 영웅과 공유할 수 있는 ‘결속의 가호’ 시스템을 도입해 육성 스트레스를 낮춘다.
신규 콘텐츠도 다양하게 추가된다. ▲ 에픽세븐의 스토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다각화 콘텐츠, ▲ 펫 등급 확장, ▲ 시련의 전당 개선, ▲ 심연 도전 모드 추가, ▲ 시도니아 미궁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4월을 시작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사업과 운영 파트에서도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진다. 먼저, 지난해 최초 개최되어 에픽세븐 글로벌 e스포츠의 시작을 알린 ‘에픽세븐 월드 챔피언십(E7WC)’이 올해 대폭 확장된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하는 ‘크리에이터 대전’도 2분기에 개최된다.
더불어, 이용자들의 영웅 육성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해 각 토벌 콘텐츠에 적합한 5성 영웅 3명과 영웅 스킬 강화 재료인 ‘머라고라’를 100개 이상 대량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에픽세븐 팬들이 일상 생활에서도 에픽세븐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IP 다각화에도 힘을 쏟는다. 대표적으로 ▲ 에픽세븐 웹소설 발간, ▲전문 작가진과 제휴한 4컷 만화 게재, ▲ OST 발매, ▲ 에픽세븐 세계관 영상 제작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이번 영상 공개를 기념한 풍성한 선물을 모든 이용자들에게 지급한다. 선물은 선택한 영웅을 즉시 6성 등급으로 상승시켜주는 ‘비상의 묘약’을 비롯해 ‘화염’, ‘냉기’, ‘자연’ 속성의 4성~5성 등급 영웅을 각 1명씩 획득할 수 있는 소환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월 16일 저녁 8시부터 5월 26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지급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정재훈 실장은 “이번 영상 공개를 통해 에픽세븐이 앞으로 선보여 드릴 로드맵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원한다. 영웅 획득 개선과 신규 콘텐츠 도입을 골자로 이용자 여러분의 육성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게임 업데이트와 IP 다각화를 통해 더욱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