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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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 투 더 그라운드' 김인식 감독 "김태균과 이대형, 현역 더 했으면"

기사입력 2022.03.17 11:43 / 기사수정 2022.03.17 11:4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빽 투 더 그라운드’의 수장 김인식 감독이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착을 드러냈다.

29일 첫 방송될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는 한 시절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레전드 스타들의 화려한 복귀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은퇴 번복’ 버라이어티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다시 선수들과 만나게 된 김인식 감독은 “아주 감개무량하다. 이렇게 오래간만에 선수들을 그라운드에서 만나게 되니까. 새롭게 야구를 또 하는 기분이다. 한화를 떠난 지 십여 년이 넘었지만 대표팀은 2017년 WBC 까지 했다. 그래서 선수들과 낯설지는 않고 아주 즐거운 분위기로 희망을 가지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퇴를 번복하게 된 선수 중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니퍼트, 윤석민, 김태균, 이대형을 꼽았다. 김인식 감독은 “니퍼트는 공이 좋고 게임운영이라든가 라운드에서 아주 진지하게 하는 모습이 지금도 각 팀에 있는 투수들, 웬만한 선발투수들보다 더 낫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의 간판투수였고 국가대표였던 윤석민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리고 야수 김태균, 외야수로서의 이대형은 ‘현역을 더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하고 있다”며 “나이가 많은 양준혁과 안경현도 굉장히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일 나이가 많은 54살부터 30대에 은퇴해서 나온 선수들까지 진지하고 열의 있게 하고 있으며 대학, 고교, 독립야구 선수들과 시합하며 점점 실력이 나아지고 발전하고 있다고. 그는 “모든 선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해주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선수들한테 뭐라고 얘기할 게 없다. 선수들이 아주 진지하게 하니까 저 역시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하고 있다”고 선수들을 향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빽 투 더 그라운드’의 최종 목표인 일본 올스타들과의 경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종 목표는 그렇게 잡고 있다. 몇 년 전에 일본 레전드들과 시합한 경험이 있다. 제가 그 당시에도 한국 팀 감독을 맡아서 했다”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계속 할지, 보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열정적이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최종 목표를 잘 해낼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인식 감독은 ‘빽 투 더 그라운드’를 시청할 야구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1회부터 9회까지 끝까지 아주 집중력 있게, 평소에 각 팀에서 시합을 할 때 그 이상으로 열심히 하기 때문에 ‘과거의 유명했던 선수들이 아, 지금도 이렇게 하고 있구나’ 하는 걸 보실 수 있을 거다. 최종 목표는 일본과의 레전드 시합이다. 많은 시청 부탁드리고 또 선수들을 많은 성원과 사랑으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팀을 이끌어갈 김인식 감독의 선수들을 향한 마음과 야구에 대한 진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는 오는 29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MBN 새 예능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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