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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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시메오네에게 물병 던진 '팬' 자체 징계...3년 출입 금지

기사입력 2022.03.17 11:20 / 기사수정 2022.03.17 11:2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빠른 처리를 보였다.

맨유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2차전을 홈에서 펼치는 만큼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패배했다. 맨유는 1,2차전 합산 1-2의 스코어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이후, 맨유 서포터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경기 종료 휘슬 이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상황에서 맨유 서포터들이 그를 향해 물건을 투척하는 것이었다. 서포터들이 던진 물건엔 쓰레기를 포함해 물이 든 물병도 포함돼 있었다. 다행히 시메오네에게 직접적인 타격은 없었지만, 위험한 상황에 이를 뻔했다.

경기 이후 맨유는 구단 차원에서 시모에네에게 물건을 던진 서포터들을 조사했고, 이내 자체 징계를 내렸다.

맨유 대변인은 17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CCTV를 재차 확인해 물건을 던진 서포터들을 확인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필드 내에 물건을 던진 사람들은 3년 동안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맨유 구단 또한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경기 이후, UEFA는 맨유 서포터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에 들어갔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맨유에게 내려질 처벌의 정도가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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