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서지후가 '크레이지 러브'에서 뉴페이스다운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서지후는 14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크레이지 러브' 4회에서 유인영(백수영 역)의 충실한 비서이자 훈훈한 비주얼을 지닌 조실장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와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후는 사무실 인테리어 중인 백에듀 사옥에서 자신의 상사인 유인영과 만났다. 서지후는 “어떻게 여기로 바로 오셨습니까? 아직 어수선한데. 연락주셨으면 마중 나갔을텐데요”라고 예의 바르게 인사했다.
서지후는 유인영에게 김재욱(노고진)의 현재 상태를 설명하며 “기억상실이 맞습니다. 마취 부작용으로 인한 후유증입니다. 노대표님, 마취가 되지 않는 특이체질이랍니다”라며 “본인 이름도 기억을 못 했다고 합니다”고 말했다. 이때 자신도 언제나 완벽한 모습이었던 김재욱의 기억상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의아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서지후는 이번 주부터 '크레이지 러브'에 첫 등장한 캐릭터로, 믿음직하면서도 진중한 면모를 보여줬다. 짧은 순간에도 높은 싱크로율 캐릭터로 안방극장 시청자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충직한 모습과 달리, 어딘가 미스터리한 무드를 뿜어내 앞으로 극중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서지후가 출연 중인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