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해외 중계권 판매 대행사이자 미디어 업체인 에이클라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KBO 관계자는 15일 “해당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 중이다. 경찰로부터 연락은 없었고, 경찰이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경부터 약 6시간 동안 에이클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한 바 있다.
경찰은 에이클라 대표 A씨가 회사 자금 약 10억원을 횡령한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에이클라가 KBO 사무국 관계자의 친인척에게 월급 명목으로 3∼4년간 2억원을 건넨 배경에 로비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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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