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강진이 고(故) 허참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허참과 인연이 깊은 강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지난달 허참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는 일이 있었다. 허참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기 전 미처 자신이 다 부르지 못한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한 분을 화요 초대석에 모신다"면서 강진을 소개했다.
허참은 지난 2월 1일 간암 투병 끝 사망했다. 향년 73세. 사망 전까지 간암 투병 사실을 숨겨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진은 "그립다. 우리 곁을 너무 일찍 떠난 게 아닌가 싶다. 돌아가시기 전에 뵙고 얼굴이 너무 안 좋아서 물어보니까 '나이 먹으면 다 그렇지. 살이 찌는 것보다 날씬한 게 좋지 않냐'고 농담하고 밝으셔서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