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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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not a doll"…절대 죽지 않는 (여자)아이들, 독기 품은 '톰보이'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2.03.14 18: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강렬한 개성이 담긴 신곡으로 돌아왔다.

(여자)아이들의 정규 1집 'I NEVER DIE(아이 네버 다이)' 음원과 타이틀곡 'TOMBOY(톰보이)' 뮤직비디오가 14일 오후 6시에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여자)아이들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라는 점, 그리고 지난해 8월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멤버 수진의 탈퇴 이후 5인 체재로 개편한 이들의 첫 컴백이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풍파를 겪은 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은 제목부터 강렬한 'I NEVER DIE'라는 점에서 컴백 전부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년 2개월의 공백 후 발매한 'I NEVER DIE'에는 세상의 모든 편견에 대한 그들의 감정과 생각들을 담아냈다. 물러서지 않고 세상과 마주한 (여자)아이들은 '나는 나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TOMBOY'는 (여자)아이들 특유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드러나는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얼터너티브 록 장르에 도전한 이들은 세련된 멜로디에 거친 악기 사운드, 멤버들의 유니크한 보이스로 지루함 없는 3분을 선사한다. 

또한 앨범과 곡 소개가 담고 있는 메시지에 걸맞은 강렬한 가사도 귀를 사로잡는다. "Do you want a blond barbie doll? / It’s not here, I’m not a doll", "사랑 그깟 거 따위 내 몸에 상처 하나도 어림없지" 등의 가사가 귀에 박히며 흥미를 더한다.

뮤직비디오에서 역시 사랑에 눈물 흘리는 뻔한 여주인공이 아닌, 반항적이고 과감한 모습을 담아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힘을 더했다. 

한편, 타이틀곡 외에도 (여자)아이들은 이번 앨범의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소연은 타이틀곡 'TOMBOY'와 수록곡 '말리지마', 'VILLAIN DIES(빌런 다이스)'에 참여했다. 민니와 소연은 'ALREADY(얼레디)', 'POLAROIAD(폴라로이드)', 'ESCAPE(이스케이프)', 그리고 우기는 'LIAR(라이어)', 'MY BAG(마이백)'의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여자)아이들 'TOMBOY'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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