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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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감각이 올라오질 않으니.." 코로나 악재, 수장의 시름이 깊어진다

기사입력 2022.03.14 12:28 / 기사수정 2022.03.14 12:3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전력 이탈. 두산 베어스는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올해 상황이 낫다고 볼 수 없다. 훈련과 경기를 해야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격리하고 감염이 되고 있다"면서 "작년보다 페이스가 안 좋다. 경기 감각이 올라 오지 않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현재 두산은 몇몇 선수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8일 무려 선수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이에 김 감독은 "5~6일 정도 지나면 전부 돌아올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경기에서 수장이 우려했던 부분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타자들의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 두산 타선은 2경기 동안 총 3점을 뽑는 데 그쳤고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저조했다. 여기에 정상적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없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안재석(1루수)-강진성(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인태(좌익수)-김재호(유격수)-박계범(2루수)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엔 로버트 스탁이 오른다.

김 감독은 1루수로 기용한 안재석에 대해 "페이스가 좋으면 계속 나가는 거다. 작년에 수비가 불안 했는데 안정적으로 한다면 출전 기회가 많아진다. 페이스가 불안해지면, 안정적인 선수들에게 기회가 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선을 보이는 스탁의 투구 계획에 대해 "본인이 느낌이 괜찮으면 계속 던지게 하고 그만 던지겠다고하면 교체할 것이다"라며 투구수와 이닝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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