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가 남주혁의 고백에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0화에서는 백이진(남주혁 분)의 고백에 반응하는 나희도(김태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난 널 사랑하고 있어. 무지개는 필요없어"라고 직진 고백을 한 백이진에 나희도는 "난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라고 말하면서도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백이진은 웃음 지으며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랑은 관계 없는 일이야. 난 네가 뭘 하든,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 너 자체를 사랑하고 있고. 이 고백으로 네가 좀 더 행복해진다면 난 바랄 게 없어"라고 했다.
나희도는 "바랄 게 없다고?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사랑이라는 게 원래 그래?"라고 물었고, 백이진은 "그렇던데? 너한테"라고 답했다. 이에 나희도는 "나 쫌 행복하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나희도는 "듬성듬성 비어있던 세상이 가득 차는 기분. 닥쳐 올 불행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강해지는 기분. 한 순간에 두려운 게 없는 사람이 되었다. 백이진이랑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일기를 작성해 속마음을 내비쳤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