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오늘(12일) 종영한다.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치밀한 스토리, 과감하고도 디테일한 연출, 묵직한 메시지, 배우들의 강력한 열연이 어우러져 매회 역대급 몰입도를 선사했다. 방영 내내 뜨거운 호평을 이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최종회 관전포인트를 살펴보자.
◆ 끝까지 강력할 수밖에 없다! 김남길과 연쇄살인마의 대면
파트2 공개를 앞두고 박보람 감독은 연쇄살인마와 프로파일러 송하영(김남길 분)의 대면 장면이 3번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8회 구영춘(한준우)과의 대면, 10회 남기태(김중희)와의 대면은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악마들이 내뱉는 말은 소름 돋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최종회에서는 또 다른 연쇄살인마 우호성(나철)과 송하영의 대면 장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청자 숨통을 틀어쥘 괴물 같은 몰입도를 기대해보자.
◆ 인간적 고뇌와 경찰의 사명감 사이! ‘최초’의 길을 걷는 김남길의 선택
극 중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 송하영은 연쇄살인마들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악마, 즉 연쇄살인마들을 쫓기 위해, 연쇄살인마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스스로 ‘그 화 되기’까지 감행했던 송하영은 처절한 고통에 사로잡혔다.
연쇄살인마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경찰로서의 사명감과 인간적 고뇌 사이에 선 송하영. ‘최초’의 길을 걸었기에 누구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선 송하영.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그의 선택은 한국형 프로파일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그래서 더 응원하고 싶은 송하영의 선택을 기대해보자.
◆ 아직 끝나지 않은 악마들과의 싸움! 김남길X진선규X김소진의 계속될 사투
사이코패스의 개념조차 없던 시절 범죄행동분석의 필요성을 느낀 국영수(진선규)는 적임자 송하영과 범죄행동분석팀을 만들었다. 초반 범죄행동분석팀은 경찰 내부에서 환영받지 못했다.
하지만 연쇄살인마 등 범죄자를 잡겠다는 일념 하나로 최선을 다해 달리는 범죄행동분석팀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광역수사대 윤태구(김소진)도 범죄행동분석팀과 발을 맞춰 수사를 하게 됐다.
그러나 범죄는 끝나지 않는다. 더 잔인한 악마들이 계속 나타났고, 경찰은 이들 악마들과 싸움을 계속해야만 한다. 송하영, 국영수, 윤태구로 대변되는 경찰들이 계속 이어갈 처절한 사투와 그들이 선사하는 묵직한 메시지, 울림을 기대해보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최종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스튜디오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