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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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삼성전-스탁 KT전 출격, '新 원투펀치' 등장 임박

기사입력 2022.03.12 12:51 / 기사수정 2022.03.12 12: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강력한 '원투펀치' 아리엘 미란다(33)와 로버트 스탁(33)이 시범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두산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외국인 투수 듀오 등판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김 감독은 미란다에 대해 "불펜 투구를 한 번 했는데 베스트 피칭을 한 건 아니다. 1선발로 생각 중이고 개막전까지 본인이 몸을 만든 다고 했다. 상황을 봐야 한다"면서 "시범경기에서 던지는 공과 몸 상태를 확인해서 최종 결정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란다는 오는 2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등판에 임한다.

그렇다면 스탁의 등판 시점은 언제일까. 김 감독은 "화요일 KT전에 등판한다. 공 자체가 좋은데 아직 변화구는 실전에서 어떨지 모르겠다. 제구력이 왔다 갔다하는 부분도 보인다. 몸 상태는 문제 없다"라고 설명했다. 스탁은 오는 14일 KT 위즈전에서 첫 선을 보인다.

미란다와 스탁의 등판 일정이 공개된 가운데, 토종 로테이션을 책임지는 최원준-이영하-곽빈도 머지 않아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키움과의 연습경기 선발 마운드에는 베테랑 장원준이 선다. 장원준에 관해 김 감독은 "몸 상태가 어느 정도 인지 보려한다. 이닝을 길게 가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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