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15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차세대 웹 브라우저 신버전 '인터넷 익스 플로러'(이하 IE9)를 출시했다.
IE9 새 정식 버전은 지난 2010년 9월 공개된 베타 버전에 사용자와 개발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보완한 것으로 기능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IE9는 새로운 자바 스크립트 엔진인 챠크라를 도입하고 그래픽과 동영상 구동을 GPU(하드웨어 가속 장치)로 할당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고화질 비디오나 온라인 게임처럼 복잡하고 화려한 그래픽을 더 선명하고 빠르게 재생할 수 있게 됐다.
보안 기능도 '추적 방지'기능을 추가하여 크게 강화됐다. '추적 방지'기능은 사용자가 웹 브라우징을 하는 동안 어떤 웹 사이트를 방문했는지 추적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함께 위험사이트 경고 기능도 강화됐으며, '스마트 스크린 신뢰도 필터'는 악성코드 발견시 즉각 삭제를 권고한다.
한국 MS사는 "현재 네이트,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와 호환을 완료했으며 금융보안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시중 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금융권도 호환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우 사장은 "IE9은 성능면이나 보안적인 측면에서나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최상의 브라우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E9는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 7버전에서 설치할 수 있다.
[사진=인터넷 익스플로러9 ⓒ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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