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심지호가 ‘편스토랑’ NEW 살림왕에 등극한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K-푸드 대표주자 ‘우리 닭’을 주제로 한 38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이경규, 박솔미, 정상훈까지 모두 우승 경험이 있는 편셰프들이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찐 실력자 편셰프’ 심지호가 2년만 출격한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심지호는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일찍 출근하는 아내의 도시락을 직접 준비했다. 아내의 도시락을 싸줄 때도 옥수수와 보리를 섞어 차를 끓여 보온병을 따로 챙겨주는 섬세한 센스가 눈길을 끌었다.
심지호는 "제가 좀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을 떨면 아내가 더 행복하니까…"라며 "아내가 잘 먹어주면 더 잘하고 싶어 욕심이 생긴다"라고 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심지호는 아내 도시락 준비가 끝남과 동시에 이안이, 이엘이 두 아이들의 기상을 챙기고 정성 가득한 아침 밥상을 완성했다. 새벽 5시부터 장장 4시간을 부엌에서 쉬지 않고 움직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어떤 반찬 하나 대충하는 법이 없는 정성과 심지호만의 살림 꿀팁, 요리 꿀팁이었다. 찬밥을 새로 한 밥처럼 만드는 비법, 활용도 갑 맛간장 만드는 법, 생선 구울 때 연기나 냄새를 줄이는 법, 육수용 천연가루 만드는 법 등 각종 팁을 엿보는 재미 또한 관전 포인트라고.
‘쉬는 날인데 새벽부터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심지호는 “집에 있을 때는 가능하면 많이 하려고 한다. 노력하는 만큼 (아내와 아이들에게) 더 맛있는 걸 먹일 수 있으니까”라며 "남자가 요리도하고 집안일도 하면 ‘되게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며 겸손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해 ‘편스토랑’ 식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심지호의 가족사랑은 아내의 편지에도 드러났다. 심지호가 요리하는 주방 한 켠 소중하게 붙어있는 아내의 편지에 "언제나 가족을 1순위로 생각해줘서 고마워요"라는 감동의 문구가 쓰여 있었다.
심지호의 2년만 편셰프 도전기는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2TV ‘편스토랑’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