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탈리아, 내년부터 아디다스 유니폼 입는다...4년 계약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탈리아가 20년간 함께 한 푸마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새 브랜드와 함께한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지난 9일(한국시간) 오는 2023년부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자국 국가대표팀 용품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와 아디다스는 2023년부터 4년 계약을 맺으며 연간 약 3500만 유로(약 476억 원) 규모다.

이탈리아는 2022년까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20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이탈리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본선 진출 시)까지 새 유니폼을 제공하고 계약을 마무리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푸마는 연간 2천만 유로(약 271억 원) 이상의 재계약을 원치 않았다. 푸마는 "재정이 좋지 않은 사례를 만들었고 우리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이탈리아는 남, 여 대표팀, 연령별 대표팀, 풋살, 비치사커, 이스포츠 대표팀에 아디다스 용품을 후원한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이탈리아 축구협회 회장은 "아디다스와의 파트너쉽 발표는 우리의 자랑이다. 이 계약이 우리의 상업적인 성장을 위한 기초 단계이며 이탈리아와 해외에 우리의 브랜드 개발 과정을 강화하게 할 것이다. 우리가 아디다스에게서 찾은 열정은 우리 이탈리아 대표팀에게 깊이 새겨져 있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카스퍼 뢰스테드 아디다스 CEO도 "우리는 이탈리아 축구협회와 장기 계약을 발표해 자랑스럽다. 우리는 가장 성공한 국가대표팀 중 하나가 독일, 스페인, 아르헨티나, 그리고 벨기에와 같은 대표팀과 함께 우리의 국가대표팀 연합 포트폴리오로 합류해 너무 기쁘고 함께 위대한 목표를 달성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탈리아 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