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박원숙이 주병진에 대한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전라남도 해남으로 1박 2일 투어를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닭 코스 요리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이들은 특별 이벤트로 선물 교환식을 이어갔다.
박원숙은 김영란에게 휴지를 뽑아 쓸 수 있는 모자를 선물했고, 김영란은 "필요한 사람 뽑아 쓰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란은 박원숙에게 고양이 귀가 달린 거짓말 탐지기를 선물했다. 박원숙은 이에 "복잡한 거 골랐네"라며 투덜거렸고, 김영란은 "'원숙 언니가 이거 뽑으면 귀찮아지는데'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원숙은 거짓말 탐지기를 착용했고, 김영란은 "(거짓말뿐만 아니라) 긴장하면 귀가 움직인다"라고 설명했다.
김영란은 "요즘 만나서 행복한 남자가 있냐"라며 질문했고, 박원숙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거짓말 탐지기는 반응이 없었고, 김영란은 또다시 "임현식 씨 보고 가슴이 뛴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거짓말 탐지기는 또다시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이를 본 박원숙, 혜은이는 웃음을 터뜨렸다.
박원숙을 자극할 만한 질문을 생각하던 김영란은 "주병진 보고 가슴이 뛴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지난 방송에서 남해 방문 당시 주병진을 보고 설렜던 박원숙의 모습이 그려졌고, 거짓말 탐지기는 바로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보던 김영란은 바로 추가 질문을 이어갔고 "주병진을 보고 기분이 업된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거짓말 탐지기는 계속해서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