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올 탁구나!' 박은석이 쾌속 성장 중이다.
박은석은 지난 7일 방송된 tvN ‘올 탁구나!’에서 탁10 랭킹전 마지막 경기에 나서 이태환과 맞붙었다. 공식 연습 외에 따로 개인 훈련까지 진행하며 탁구에 올인한 박은석은 단점을 보완하고 한층 성장한 서브 실력을 보여줬다.
특별 훈련을 통해 ‘영혼을 담은 훅 서브’를 연마한 박은석은 훅 서브와 커트 서브를 변화무쌍하게 구사하며 이태환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성장한 서브 실력으로 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했고 ‘올 탁구나!’의 서브 에이스로 거듭났다. ‘전설의 강호’ 팀원들은 “확실히 서브가 좋아졌다”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변화무쌍한 서브, 안정적인 리시브, 공격 기술까지 장착한 박은석이 결국 이태환을 상대로 2게임을 이기며 첫 승을 거머쥐었다. 탁10 랭킹전 마지막 경기에서 박은석의 승리로 ‘전설의 강호’ 팀이 ‘퐁당퐁당’ 팀을 누르고 승리했다.
탁10 랭킹전 결과 박은석은 8위에 올랐다. 이에 유승민 감독은 “박은석 선수는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기술을 습득했다. 특히 서브 너무 인상 깊었다”라며 서브 기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3구, 5구에 대한 코멘트 후 “계속 정진하면 쭉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꾸준한 연습으로 일궈낸 박은석의 첫 승이라는 점이 큰 박수를 받았다. 박은석은 첫 패배 후 2주간 25시간을 탁구연습에 쏟을 만큼 탁구에 올인했다.
그 결과 짧은 시간 안에 트레이드 마크인 ‘영혼을 담은 훅 서브’를 익혀 필살기로 활용했고 실수를 줄이며 쾌속 성장세를 보였다. 탁구에 올인한 박은석의 탁구실력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올 탁구나!’와 연예계 탁구 전설 ‘레전드’팀이 만났다. 특히 박은석은 탁구 스승 조달환을 보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박은석의 랭킹을 본 조달환은 “그렇게 내가 탁구 가르쳐 줬는데 여기냐”라고 묻고 박은석은 “제가 올라오고 있다”라고 재빠르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올 탁구나!’팀과 ‘레전드’팀의 도장깨기 올스타전 레전드 매치가 시작된 가운데, 다음 방송에서 박은석은 구력 50년 이상의 이상봉과 레전드 매치를 펼칠 예정이다. 과연 박은석은 이상봉이라는 큰 산을 넘고 자신의 성장한 실력을 탁구 스승 조달환 앞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다음 주 방송될 ‘올 탁구나’ 7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다.
한편 ‘올 탁구나!’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올 탁구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