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7살 연하'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 "20년 전 사랑 이어가려 해" [전문]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클론 출신 구준엽이 결혼을 발표했다.

8일 오전 구준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결혼합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그녀의 이혼소식을 듣고 20년 전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봤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가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며 "저의 늦은 결혼이니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구준엽은 동일한 내용의 글을 중국어로도 올렸다.

그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가희, 스피카 김보형, 강원래의 아내이자 가수인 김송 등 다수의 지인들이 축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1969년생으로 만 53세가 되는 구준엽은 7살 연하의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한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주인공 산차이 역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영화 '검우강호', '미래경찰 X' 등의 작품에서 모습을 비춘 바 있다.

이하 구준엽 인스타그램 전문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합니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의 늦은 결혼이니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준엽 올림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