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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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케인, 'PL 전설' 앙리 통산 득점 넘어 단독 6위

기사입력 2022.03.08 06:59 / 기사수정 2022.03.08 06:5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을 넘어섰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맞대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케인은 전반 37분 도허티의 완벽한 침투 패스를 받아 단독 찬스를 맞았고 조던 픽포드 골키퍼를 뚫고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후반 10분 다시 도허티의 도움을 받아 논스톱 발리 슛으로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는 리그 9, 10호골을 성공시켰다.

케인은 이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76골을 기록했다. 270경기 175골을 기록한 그는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티에리 앙리의 기록을 넘어 통산 득점 단독 6위가 됐다. 

앙리는 1999/00시즌 아스널에 입단해 2006/07시즌까지 여덟시즌, 그리고 2011/12시즌 단기 임대로 다시 아스널에 복귀해 총 258경기에서 175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0.68골의 기록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 이적 사가로 인해 프리 시즌 합류가 늦었던 케인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경기력이 돌아왔다. 12월부터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그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득점, 세르히오 레길론의 득점 등을 더한 토트넘은 에버튼을 대파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다시 4위권 경쟁에 불을 붙이며 리그 막바지까지 알 수 없는 흐름을 만들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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