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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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쌍둥이' 조준호x조준현 "분리불안에 데이트도 함께" (진격의 할매)

기사입력 2022.03.07 13:48 / 기사수정 2022.03.07 13:4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조준호, 조준현 형제가 찾아와 소름 돋는(?) ‘분리불가’ 연애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8일 방송될 채널 S ‘진격의 할매’에서는 일란성 쌍둥이답게 똑 닮은 조준호&조준현이 할매 3MC 앞에 앉는다.

‘8분 형’인 조준호는 “이제 저희도 결혼 적령기를 넘어가는데, 서로 분리불안이 있어 연애가 힘들다”며 “예전에 동생이 부상 때문에 고향에 내려가서 떨어지게 됐는데, 갑자기 우울증이 와서 자살 충동까지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에 조준현은 “저는 형보다 분리불안이 좀 늦게 오긴 했다”면서도 “형이 3주간 유럽 전지훈련을 간 적이 있는데, 이유 없이 분노와 불안감이 생기더라”며 만만치 않은 경험담을 전했다.


그런 와중, ‘분리불안’의 진짜 문제는 두 사람의 연애에서 발생했다. 형 조준호는 “제가 데이트할 때 늘 동생을 데리고 다녔는데, 여자친구들이 그걸 싫어했다”고 말해 할매들을 경악하게 했다. 하지만 조준호는 “동생이 데이트할 때도 제가 굳이 따라갔다”고 덧붙여 더욱 큰 원성을 자아냈다. MC 김영옥은 “이건 아닌 것 같아”라며 고개를 저었고, 나문희 역시 “남 연애 하는데 준호 씨는 왜 따라가?”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동생 조준현은 “진짜 소름 끼치는 일은 뭐냐 하면...제가 여자친구를 만날 때는 당연히 잘 꾸미고 나가는데, 형은 까치집 머리에 거렁뱅이처럼 하고 온다는 거다”라며 진저리를 쳤다. 이에 대해 조준호는 “그건 동생보다 제가 잘생겼으니까 그런 것”이라며 “동생의 여자친구가 나한테 반해 버리면 안 되니까...그게 저만의 고충”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도 쌍둥이’ 조준호&조준현의 예측불허 상담 현장은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 

사진= 채널S '진격의 할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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