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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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K3 리그, K-리그 빈자리를 채운다.

기사입력 2007.09.06 09:45 / 기사수정 2007.09.06 09:45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이번 주말 클럽 축구를 볼 수 없을까?”

최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6장을 두고 치열한 순위 싸움 덕분에 흥미가 더해가고 있는 K-리그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전으로 인해 이번 주말(9월 8~9일) 경기가 개최되지 않는 가운데 내셔널리그와 K3 리그가 한국 클럽 축구의 빈자리를 채운다.

K-리그가 휴식의 시간을 갖는 가운데 K-리그의 2부와 3부 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와 K3 리그는 변함없이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11경기를(내셔널리그 6경기, K3리그 5경기)를 치른다. K-리그 하위 리그를 관전하는 것만으로도 클럽 축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내셔널리그는 울산 현대 미포 조선의 전기리그 우승 이후 울산이 후기리그마저 우승을 노리며 챔피언 결정전없이 챔피언에 등극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후기리그 개막인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가장 관심을 받는 경기는 단연 내셔널리그 우승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서울특별시로 연고지를 이전 할 계획을 갖고 있는 울산이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에 첫 발을 내밀어 통합성적 1위를 차지해 신흥 명문 구단의 입지를 굳혀가는 부산 교통공사를 상대로 8일(토) 오후 2시 부산 구덕 운동장에서 후기 1승을 노린다.

부산 경기와 함께 1라운드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고양 KB와 수원 시청의 경기(8일 오후 3시, 고양 종합운동장)는 2007 전국 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당시 경기에서는 수원 시청이 우승컵을 차지해냈지만, 이번 후기리그 첫 경기에서 수원을 다시 만난 고양의 승리에 대한 다짐은 남다르다.

이와 더불어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통합 준우승의 안산 할렐루야와 전통의 강호 이천 헴멜간의 경기가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8일 오후 7시에 연고지 미 확정 등의 문제로 몸살을 알았던 INGNEX와 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입상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창원의 경기가 8일 오후 3시 홍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강릉시청과 인천 철도-서산 오메가의 경기가 8일 오후 3시 대전 한밭 운동장과 인천 숭의 운동장에서 각각 열린다.

내셔널리그와 달리 이미 후기리그를 시작한 K3리그는 4라운드 경기를 8일과 9일에 갖는다. 전기-후기 리그 통합 1위를 달리고 있는 화성 신우전자와 후기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주 EM가 9일 오후 3시 비봉 인조구장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이외에도 개인 득점, 도움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는 서울 유나이티드는 전기-후기 통합 순위와 후기리그에서 9위를 기록하며 꼴지(10위가 최하위)를 면하고 있는 아산 FC을 상대로 막강 화력을 점검한다.

K-리그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남다른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연고지 팬과 골수 축구 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내셔널리그와 K3 리그가 K-리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내셔널리그 경기 일정
- 고양 KB : 수원 시청(8일 오후 3시, 고양 종합운동장)
- 안산 할렐루야 : 이천 헴멜(8일 오후 7시, 안산 ‘와’ 스타디움)
- 부산 교통공사 : 울산 현대미포조선(8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
- INGNEX : 창원 시청(8일 오후 3시, 홍천 종합운동장)
- 대전 한국수력원자력 : 강릉 시청(8일 오후 3시, 대전 한밭운동장)
- 인천 한국철도 : 서산 오메가(8일 오후 3시, 인천 숭의운동장)

◆ K3 리그 경기 일정
- 은평 청구성심병원 : 창원 유나이티드(8일 오후 3시, 은평 구립구장)
- 용인 시민축구단 : 천안 FC(8일 오후 3시, 용인 종합운동장)
- 서울 유나이티드 : 아산 FC(8일 오후 5시, 잠실 보조경기장)
- 화성 신우전자 : 전주 EM코리아(9일 오후 3시, 화성 비봉인조구장)
- 대구 한국파워트레인 : 양주시민축구단(9일 오후 3시, 영양 공설운동장)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1라운드에서 빅매치가 K-리그의 빈자리를 채운다. ⓒ박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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