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여고동창생' 김송이 갱년기와 관련한 고민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채널A '산전수전 여고동창생'(이하 '여고동창생')에서는 전학생 김송과 함께 갱년기 비만에 대해 이야기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문의가 "완경 전후로 갱년기를 호소하는 게 갱년기증후군이다. 살이 찌는 건 공통적인 거지만, 과도하게 찌는 게 문제다"라고 말하자 출연진들은 "(갱년기가 오니까) 얼굴이 빨개지고 화가 나고 식은땀이 난다. 춥고 덥고 짜증난다"라고 말했다.
갱년기 진단 이후 6개월 만에 12kg이 쪘다는 김송은 "나는 자고 일어났더니 이불이 땀으로 흥건히 젖어있더라"라고 경험을 전했다.
박해미는 "나는 사실 갱년기가 온 줄 몰랐다. 최근에 예능 프로 녹화를 하고 있는데 패널들이 엄청 많았는데도 나 혼자만 더위를 느끼고 있더라. 혼자 부채질을 하고 그랬는데 그때는 갱년기 증상인 줄 몰랐다. 열심히 일하니까 더운 건 줄 알았는데 어느 날 생각해보니 이게 갱년기 증상이었던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해미는 "난 저녁에 밥 먹고 자면 위가 너무 아파서 힘들다"라고 말했고 황석정은 "나는 야식을 먹으면 확실히 잠을 잘 잔다"라며 박해미와 상반되는 의견을 전했다.
김송은 "저는 2시간마다 항상 깬다. 알람이 필요 없다. 근데 깰 때마다 냉장고로 가서 숟가락으로 땅콩 잼을 퍼먹게 된다. 습관이 된 거다"라며 "몸이 힘드니까 집에서 표정도 좋지 않은데 가족들이 제 눈치를 보더라. 웃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임신성 당뇨였다. 진짜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밝혔고, 황석정은 "나는 요즘 힘이 하나도 없을 때가 있다. 갑자기 그런다.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우울해진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김송이 "나는 임신했을 때 20kg이 쪘다"라고 밝히자 김가연은 "나는 15kg"라고 전했고, 황석정은 "임신을 하면 다들 살이 확 찐다고 하더라"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해미는 "나는 하지정맥류가 있었다. 그래서 수술을 했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