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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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이찬원, ‘삼백초’로 네이버TV 1위 등극…남다른 인기

기사입력 2022.03.06 09: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이 KBS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 선보인 '삼백초' 무대 영상이 네이버TV (이하 '네티') 1위에 올랐다.

이찬원은 3월 5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신사와 아가씨 특집'에서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작년 말에 불후의 명곡 MC로 정식 합류한 이후 무대에서 가수로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특별한 이번 무대에서 그는 본인의 곡인 '그댈 만나러 갑니다'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고, 연이어 김상배 원곡의 '삼백초'를 열창했다.

이 특별한 무대를 위해 이찬원은 특별히 부산 콘서트 '찬스타임'에 입었던 착장을 그대로 입고 등장했다.

등장부터 달콤한 미소로 여심을 설레게 한 그는 감미롭고 산뜻한 보이스로 '그댈 만나러 갑니다'를 부르며 게스트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신사와 아가씨' 특집을 맞아 녹화장을 찾은 임예진, 이일화, 문희경을 넣어 개사한 노랫말에선 '불후의 명곡' 고정 MC 다운 센스가 돋보였다. 

이후 분위기가 바뀌고 '삼백초'의 전주가 흐르자 그는 눈을 감고 노래에 몰입했다. 



전국 투어 콘서트 'Chan's Time'에서도 모든 것을 토해 내며 무릎 꿇고 열창하는 그의 '삼백초' 무대는 백미 중의 백미로 꼽혀왔다. 그는 이 곡을 통해 '떠나가 버린 너'를 '바보'라며 원망했다가, '아늑한 가슴 나즉한 음성 은근한 그 애정'이라며 읊조리듯 추억을 곱씹는다. 그러다가 미련을 토해내듯 '미운 바보야 예쁜 바보야 내 마음도 몰라주는 바보 바보야'를 외칠 때는 무릎까지 꿇고 애절함을 극대화했다. 

이 곡의 제목인 '삼백초'는 뿌리와 꽃, 그리고 잎이 흰색이라 '삼백초'라는 이름을 얻었다. 특히, 잎 중에서는 꽃 주변의 잎만 흰색으로 변하는 특별한 습성이 있다. 이에 심장 모양을 닮은 잎이 하얗게 바래는 모습은 사랑하는 이를 잊지 못해 애태우는 곡 중 화자의 간절함과 닮아 있다. 

때문에, 한 곡 안에 사랑과 미련의 대서사를 다 담은 이찬원의 가창력은 '삼백초'가 품은 가사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하며 큰 감동을 불러왔다.

이에, 이 영상은 3월 5일 밤 8시 ~ 10시 기준 네이버 TV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네이버티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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