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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너와 나의 경찰수업' 강다니엘과 채수빈이 청춘의 얼굴을 그려내고 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속 열혈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가 공감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감정들을 솔직한 화법으로 녹여낸 내레이션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실의 높은 벽에 맞서 자신들만의 해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청춘들은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고, 진정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에 공감 어린 응원이 쏟아졌다. 청춘들은 그 누구보다 빛나는 시절을 지나가고 있다. 이에 관계의 터닝포인트가 된 순간들을 청춘들의 내레이션과 함께 되짚어봤다.
# “누군가 내게 고은강(채수빈 분)이 왜 좋냐고 묻는다면”, 마음 자각한 위승현(강다니엘)의 솔직한 고백
위승현과 고은강의 첫 만남은 오해로 점철된 악연이었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다. 위기를 함께 이겨내며 서로의 진짜 모습을 발견한 이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깊게 스며들어 갔다. 하지만 마음을 자각하고 인정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위승현은 낯선 ‘설렘’의 이유를 청람체전에서 확신했다.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굴하지 않고 다가서는 고은강을 향한 “누군가 내게 고은강이 왜 좋냐고 묻는다면 나는 고은강이 결코 사람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것이다”라는 위승현의 내레이션은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관계 변화를 기대케 했다.
그리고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달콤했던 입맞춤은 보는 이들에게 간질이는 설렘을 선사했다.
#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 용기의 역할, “모든 관계는 선을 넘는 순간 달라진다”
청춘들의 관계는 청람체전을 기점으로 큰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몰래카메라 소동으로 불편한 사이가 된 고은강과 기한나(박유나)는 철인 경기를 함께 완주하며 새로운 우정을 쌓았다. 기한나 역시 높게 쌓아 올린 마음의 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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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이신영)의 마음이 헷갈렸던 신아리(천영민)도 자신을 좋아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며 관계 변화를 시도했다. 그렇게 친구와 연인으로 관계를 탈바꿈해가는 청춘들의 모습은 풋풋한 설렘을 안겼다.
여기에 “모든 관계는 선을 넘는 순간 달라진다. 물론 기대만큼 변하지 않는 관계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관계를 변화시키길 원한다면 선을 넘을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의 관계를 끝낼 수 있는 용기. 거절당해도 감수할 용기”라는 내레이션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당연하지만, 쉽게 잊어버리기도 하는 사람 사이의 가장 기본 원칙을 되새기게 하며 변화하기 시작한 청춘들의 내일을 궁금케 했다.
# 청춘들이 정의한 ‘친구’의 의미,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 우리는 친구였다”
서로에게 의지해 힘든 훈련을 버텨내고, 소소한 일상까지 공유할 수 있는 ‘찐’친으로 거듭난 청춘들. 모두가 함께한 바다 여행은 청춘 그 자체였다. 같이 웃고 이야기했던 그 순간은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다.
“친구가 된다는 건 별 게 아니다. 싸우고 돌아서서 걱정하거나, 농담인 듯 건넨 말이 위로가 되고 내 상처에 함께 울어주는 사람. 아니다,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 우리는 친구였다. 그렇게 우리는 스무 살 가장 빛나는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라는 내레이션도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충분했다.
한편, 청춘들이 가장 빛나고 뜨거운 순간, 위기도 예고됐다. “빨강머리 앤의 말처럼 인생은 생각지도 못한 일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것은 예상치 못한 불행일 수 있다. 우리 중에 누군가가 함께 졸업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이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지며 심상치 않은 사건을 암시한 것이다.
제작진은 “남은 4회에서는 과거의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청춘들의 일상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청춘들에게 또다시 관계의 변곡점이 찾아올 예정”이라며 “상상조차 못 했던 진실 앞에 흔들리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더욱 성장할 청춘들의 활약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된다.
사진=디즈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