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태리와 남주혁이 볼 빨간 투샷으로 설렘을 더한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6회 방송이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더욱이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월 4주 차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및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김태리와 남주혁이 1, 2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왕좌를 독식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꽉 잡은 무소불위 행보를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나희도(김태리 분)와 백이진(남주혁)은 잠시 헤어져 있는 동안 서로에게 음성메시지로 응원을 전하는가 하면, 각자의 자리에서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정진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더욱이 펜싱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나선 나희도와 UBS 기자가 된 백이진은 극적인 재회를 이뤘고,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처한 나희도가 백이진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하면서 희열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이런 가운데 김태리와 남주혁이 한 뼘만큼 가까워진 거리로 뜻밖의 달달 기류에 휩싸이는 ‘은근 설렘 투샷’으로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끌어낸다. 극중 나희도는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백이진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손에 든 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
티격태격하며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의 곁으로 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지나가자 깜짝 놀란 백이진은 나희도를 자신의 품으로 확 끌어당긴다. 결국 나희도 얼굴에 아이스크림이 묻게 되고, 백이진이 이를 다정한 손길로 닦아주는 것. 운명처럼 다시 만난 두 사람 사이에 ‘이상 기류’가 포착되면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태리와 남주혁은 두 사람의 연기 완급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한 ‘아이스크림 이마 밀착 투샷’ 장면을 촬영하며 리허설에서부터 꼼꼼하게 합을 맞춰나갔다. 두 사람이 서 있는 위치와 움직이는 방향, 자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머리를 맞댔던 터. 촬영 컷마다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내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와 남주혁은 의미심장한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배우들”이라며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두 사람에게 드리워진 색다른 기류는 어떤 느낌일지,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오는 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