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서울대학교 합격 비결로 가수 아이유를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샤'에는 3일 '화제의 서울대 신입생 정지웅 님 만나봤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정지웅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계열 일반전형으로 합격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영상에서 정지웅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 1년 동안에는 다른 미디어는 싹 끊었다"면서 "유일하게 본 게 입시 관련 미디어와 아이유, 프로미스나인 영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능 전날에 아이유가 항상 응원 영상을 올려준다. 수능 전날 일찍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와서 휴대전화를 켰는데 (아이유의) 응원 영상이 올라와 있길래 그걸 보고 행복하게 잠든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가 "아이유 덕분에 수능을 더 잘 본 거냐"고 묻자 정지웅은 "사실 저의 수능 성적 중 비중이 (아이유가) 더 큰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이유 님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수줍게 영상편지를 썼다.
정지웅은 가족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가장 고마운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 가족들을 빼놓을 수 없다"고 즉답했다.
또 "평소에도 부모님이 구속하시는 편이 아니다. 항상 '네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마인드로 의견을 존중해 주시는데 그래서 제 자신도 좀 더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정지웅은 어린 시절 정은표와 함께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Mnet '고등래퍼3'에도 지원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샤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