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황우림이 '프리다'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한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에서 황우림은 "1년을 경연에 매진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2' 후 무대로 돌아온 황우림은 "방송으로, 여러 유튜브 등 카메라 앞에 섰는데 오랜만에 무대에 돌아와 실감이 난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첫 공연이 있어 떨리고 설렌다. 2019년에 '그리스' 이후에 뮤지컬 '프리다'로 처음 찾아뵙게 됐다. 굉장히 재밌고 즐거울 것 같다. 배우들이 굉장한 감동을 줄 거라고 장담하는 뮤지컬이어서 많은 감동을 얻으셨으면 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황우림은 최서연, 허혜진과 함께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또 다른 프리다를 연기하는 메모리아로 분했다.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유럽 뮤지컬을 선보이고 '마타하리', '웃는남자', '엑스칼리버' 등 창작 뮤지컬을 만든 EMK의 첫 번째 중소극장 프로젝트다. 추정화(작·연출), 허수현(작곡·음악감독) 등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트라이아웃 당시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 제15회 DIMF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5월 29일까지 공연한다.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