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경찰수업' 강다니엘, 채수빈이 김권의 이중성을 포착했다.
지난 2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11, 12회에서는 청춘들의 다이내믹한 여름 방학이 그려졌다.
한층 깊어진 위승현(강다니엘 분)과 고은강(채수빈)의 로맨스는 설렘을 안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청춘들의 모습은 훈훈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조한솔(김권) 대표의 이중적 면모가 드러나며 위기감이 고조되는 동시에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고은강은 언니 고미강(손소망)에게 돈을 빌려간 중학교 친구 민해지(이세미)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고미강이 보여준 사진 속 친구는 지난번 우연히 핸드폰이 바뀌며 얽힌 사람이었고, 그 당시 누군가에 쫓기듯 겁에 질렸던 모습이 떠올라 도우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리고 위승현과 고은강이 여행을 떠난 곳에서 마주한 민해지는 이미 주검이 되어 있었다.
며칠 뒤, 고미강에게 민해지가 맡겨 둔 노트북을 돌려 달라는 연락이 왔지만 고은강은 어딘가 찜찜한 기분을 느꼈다. 수리 기사로 위장까지 해 노트북을 빼돌리려는 모습에 고은강은 민해지가 노트북에 중요한 무언가를 남겨 놨음을 직감했다.
위승현, 김탁(이신영)과 함께 비밀번호를 푼 고은강은 충격적인 영상과 마주했다. 마약을 놓고, 마치 사냥개처럼 경쟁하는 사람들과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 위승현, 고은강, 김탁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경찰 측 조사와 달리 민해지가 살해당했을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여기에 영상 속 시계를 찬 남자가 조한솔 대표라는 걸 알아챈 위승현과 고은강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과연 이들이 민해지 죽음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청춘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여름 방학을 만끽했다. 모두가 함께한 바다 여행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청춘들은 평범한 일상을 나누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어진 영상 속 슬퍼하는 청춘들의 모습 뒤로 “우리 중에 누군가가 함께 졸업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 것처럼”이라는 내레이션은 이들 앞에 위기가 닥칠 것을 예고했다.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시선이 쏠린다.
한편,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된다.
사진=디즈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