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3 15:46
▶ 인천에도 진도 2.3 지진 발생…日과는 관련성 적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인천 해역에서도 해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3시12분 인천 서쪽 약 120km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행히도 지진 규모가 작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동북부 해역 규모 8.8 지진 관련해 11일 14시 46분경 일본 혼슈 센다이 동쪽 179km 해역에서 규모 8.8의 지진으로 일본 동해안에 대규모 지진해일이 발생,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었다.
이번 지진해일이 우리나라에 영향이 없었던 이유는 지진이 일본 동북부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지진해일이 일본 혼슈에 가로막혀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기상청과 미국 태평양지진해일경보센터(PTWC)에서는 일본 동해안을 비롯한 타이완, 사이판, 알래스카, 하와이, 괌, 캘리포니아 등 50여 개국의 태평양 인접 해안에 지진해일 주의보 또는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기상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1일 15시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06시를 기준으로 일본(日)에서는 규모 5.0~6.3의 여진이 74회 발생하는 등 한동안은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원전 폭발과 함께 방사능 유출 가능성 등의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등 전 세계가 일본의 재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이승기, 애정의 발견 하차…"캐릭터 맞지 않아"
가수 이승기가 MBC '애정의 발견' 하차하며 여러 가지 설이 나돌자 제작진이 입을 열었다.
제작사 측은 "이승기와는 최근까지 작품의 스토리 방향과 주인공 캐릭터 문제를 갖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눠왔지만 최종적으로 캐릭터와 잘 부합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여타 드라마에서의 캐스팅 단계에서처럼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지 못하게 된 것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물 위로 부상한 표절의혹으로 인한 갑작스런 방향변경이 절대 아니었다는 게 제작사의 입장이다.
제작사는 "다른 여타의 작품들의 캐스팅 작업 경우와 마찬가지로 작품방향이나 기획안 디테일의 수정작업과는 별개로 향후 인물의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안타깝게도 다음을 기약한 것이었을 뿐이다"고 이승기 하차설을 해명했다.
원래 작품의 콘셉트인 톱스타와 퇴물 아이돌 여가수 간의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물이라는 작품 기획의도를 최근 표절논란으로 포기하거나 갑작스럽게 변경한 적이 없으며, 현재까지 충실하게 그 콘셉트대로 작품제작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제작진은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된 이면에 담긴 저희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에 감사 드리오며, 앞으로 제작진이 더욱 분발하라는 채찍질로 삼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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