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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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장재영 "한 달 배달음식 식비만 200만 원…냉동음식 마니아" (체크타임)

기사입력 2022.03.01 06: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장재영이 배달음식 식비로 한 달에 200만 원까지 썼다고 고백했다.

2월 28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코봉이' 캐릭터로 유명한 개그맨 장재영이 출연했다.

이날 장재영은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음에도 인스턴트 음식을 끊지 못한다고 말하며 "하루에 한 번은 꼭 배달음식을 시킨다. 많이 시킬 땐 두 번도 시킨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있던 아내 정연주 씨는 "배달음식 중독 수준이다.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시키고, 많게는 세 번도 시킨 적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영상으로 장재영이 지난 2주간 시켰던 배달음식 목록이 공개됐다. 떡볶이와 수제비를 시작으로 짬뽕, 탕수육, 치킨, 피자, 감자튀김 등 셀 수 없는 음식의 목록에 MC 김국진은 "제가 1년 동안 먹은 음식의 양이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놀라워했다.


흉부혈관외과 전문의는 "지방에 중독된것 같다. 햄버거, 피자, 치킨 등 튀긴 음식들에 많이 들어있는 지방이 바로 트랜스 지방이다. 포화지방보다 훨씬 나쁜 최악의 지방이다. 장재영 씨는 고지혈증도 있고, 살도 찌고 있는걸 보면 점점 그 지방이 몸에 축적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자신을 "냉동음식 마니아"라고 밝힌 장재영은 "아내가 아이들 때문에 음식에 조미료를 덜 넣는 것이라고 하는데, 아니다. 그냥 음식을 못하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일어나자마 배달음식 앱으로 음식을 시키려는 장재영을 말렸지만 끝내 주문을 막지 못했다.

아내는 "한 달에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비용으로만 200만 원을 쓴 적이 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한번 더 체크타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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