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독립유공자 후손 위해…"8.15 광복절에 81.5km 뛰었다" (떡볶이집)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떡볶이집 그 오빠’ 기부 천사 션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3월 1일 삼일절 특집으로 꾸며지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션, 국어강사 김젬마, 방송인 알베르토, 다니엘이 출연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삼일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역사와 감동 가득한 이야기들을 전한다.

1세대 힙합 그룹 지누션 멤버인 션은 꾸준한 봉사활동과 선행을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자리했다. 이에 대해 션은 “강연을 갔었는데 아이들이 나를 사회 복지사로 알더라”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긴다.

기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캠페인을 하고 있는 션은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해 시작했던 특별한 기부 스토리를 공개한다. 바로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 ‘기부 마라톤’. 션은 “8.15 광복절이니까 81.5km가 의미 있을 것 같았다”라며 기부런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실제로 션은 지난 2020년 8.15km 코스를 무려 10번 왕복하는 8.15 기부런을 성공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션의 기부런 덕분에 2020년엔 3억 이상, 2021년엔 8억 이상이 모금돼 독립 유공자들 후손들을 위한 따뜻한 집이 지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81.5km 대장정과 관련된 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모두 공개된다. 션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은 누구였을지, 이들을 위해 다시 지어진 집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현장에서 모든 이야기를 들은 김종민, 이이경은 션의 애국심과 뜨거운 열정에 크게 감동한다.

대한민국을 위해 달린 션의 특별한 기부 스토리는 3월 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MBC 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