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발생한 제1원전 폭발로 피폭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13일 오전 "원자력 안전 보안원은 13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 있던 약 70명 이상이 피폭을 당했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며 "후쿠시마현 후타바마치 주민 9명이 방사능에 노출된 것을 확인, 이외에도 대피할 헬리콥터를 기다리던 중 방사능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약 60명이다"고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이날 아침 기자회견에서 "후타바마치 내에서 버스를 이용해 피난한 9명에게 피폭 가능성이 있다"며 앞서 말한 제 1원전의 폭발로 인한 것이라 추정한다고 브리핑했다.
이어 "의류나 피부 등 신체 표면 오염을 제거한 뒤 내부 방사능 노출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고 덧붙였다.
[사진 = 일본 지진 지역 ⓒ 니혼TV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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