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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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ML 노사 협상…장외도 시끌벅적 "결과 두고 보자"

기사입력 2022.02.28 10:20 / 기사수정 2022.02.28 10:3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메이저리그 노사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장외도 협상 진행 상황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에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의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의견 차이를 좁혔다. 협상 타결이 내일 밤 이루어질 수도 있다"면서 "사치세는 여전히 골치 아픈 문제지만, 2억 2500만 달러에서 2억 3000만 달러 사이에 합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사는 7일 연속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협상 과정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이 지배적이었지만, 헤이먼이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는 선수노조 측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의 입장차는 매우 터무니 없는 수준이다"이라며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선수노조 대표로 협상 테이블에 앉은 뉴욕 양키스 투수 잭 브리튼 또한 헤이먼의 글에 "이건 정확하지 않다"라고 부정했다. 그러나 헤이먼은 재차 "그건 그의 생각이다. 분명 모두가 낙관적이진 않다. 브리튼은 일주일 내내 협상 현장에 있었다"면서 "나는 단지 협상이 타결될 여지가 있고 잃을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내 정보에 의하면 가능하다고 본다. 결과를 두고 보자"라고 전했다.

이미 메이저리그는 스프링캠프에 이어 시범경기 일정도 연기됐다. 구단은 내달 1일까지 새 단체협약을 도출하지 못한다면 정규 시즌 축소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간극을 좁히지 못한 양측의 협상이 크게 진척되지 않으며 올 시즌 개막까지 연기될 위기에 놓였다. 양측은 협상의 핵심 사안인 사치세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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