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바이에른 뮌헨의 동행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주가 주목된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밝혔다.
로마노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계약 상황에 대해 뮌헨이 명확한 입장을 취해주길 바라고 있다. 또,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 6월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자유 계약으로 뮌헨을 떠나길 원하지 않으며, 올 여름 안에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실한 답을 얻길 원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만 33세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2014/15시즌 뮌헨에 합류한 레반도프스키는 통산 362경기 333골 68어시스트를 기록해 '전설적인' 기록을 남기고 있다. 그의 행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2020/21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41골 7어시스트를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게르트 뮐러의 40골을 넘어서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0년과 2021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24경기 28골 1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며 여전히 세계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레반도프스키의 이적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공식적인 이적 요청은 없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여러 차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뮌헨과 계약이 1년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나이를 감안하면 다음 계약이 레반도프스키의 마지막 계약 기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로마노는 27일 뮌헨 디렉터 하산 살리하미지치가 레반도프스키의 잔류를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레반도프스키는 27일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이러한 말을 전해들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둘 중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여전히 레반도프스키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있다.
사진=D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