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쇼트트랙 심석희(서울시청)가 다음 달 2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쇼트트랙 대표팀은 당초 27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일정 등을 고려해 훈련 개시일을 3월 2일로 조정했다"는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선수단은 다음달 2일 진천 선수촌으로 모여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표팀 자격정지 징계가 해제된 심석희 역시 같은 날 선수촌에 합류할 예정이다.
심석희는 지난해 12월 21일 스포츠 공정위원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았다. 국가대표 코치와의 동료 선수 뒷담화와 고의 충돌 의혹 등으로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회부된 심석희는 대표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2월 20일까지 징계 기간이었던 심석희는 지난 21일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 대표 복귀 의사를 밝혔다. 심석희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건 지난해 10월 논란이 불거지며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된 후 5개월 만이다,
심석희는 다음 달에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삼고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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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