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강남, 드디어 한국인 됐다…귀화시험 합격 "자기야" [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강남이 3수 끝에 귀화시험에 합격했다.

강남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강남 귀화 최종 면접 발표 LIVE'를 진행했다.

이날 강남은 "제가 귀화를 하려고 노력해봤는데 어제 마지막 면접 시험이 끝났다. 저한테 결과 톡이 왔는데 그걸 안 보고 제작진 분들한테 전달 드렸다. PD님만 알고 있고 저는 결과를 모른다. 제작진 분들이 생방송에서 발표하자고 해서 이걸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강남은 "떨린다. 장난 아니다"라며 "면접에서 현충일에 국기를 어떻게 다는지, 온돌, 애국가 등의 문제가 나왔다. 면접 분위기는 되게 좋았다"라고 면접을 회상했다.

또 강남은 "합격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이름도 바꿀 수 있고 보험도 들어야 하고 주민등록증도 만들고 해야 되는 게 많다. 불합격한다면 일주일 동안 전화 안 받을 것 같다. 다시 일본 가서 서류를 떼고... 그런 게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한참 후 강남의 결과가 발표됐다. 강남은 소리를 지르며 "고통스럽다", "나 죽을 것 같다", "멘탈 나갔다"고 말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결과를 확인한 강남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박수를 쳤다.

강남은 "드디어 강남이가 3년 만에 귀화를 했다. 감사하다"라며 "피가 쫙 내려갔다. 지금 살 빠진 것 같다. 붙어서 다행이다. 여러분 덕에 붙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강남은 엄마, 자기야, 장모님, 장인어른을 차례대로 부르며 "붙었어!"를 외쳤다. 이어 강남 어머니의 축하 영상이 공개됐다. 강남의 어머니는 "귀화 시험 합격했네. 그동안 수고 많이 했고 한국인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 한국에서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아. 고생 많았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강남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저 한국사람 데써요^^ 여러분 잘붇닥 드리게씁이다!!!! (저 한국 사람 됐어요. 여러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합격을 인증했다.

누리꾼들은 3수 끝에 한국인이 된 강남에게 "너무 축하해요", "한국인 긍지를 가지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대한민국 국민이 되신 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며 축하 물결을 이어갔다.

사진=강남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캡처 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