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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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안효섭♥김세정, 본격 로코 장전…"소년+소녀美" [종합]

기사입력 2022.02.25 16: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안효섭, 김세정이 '사내맞선'을 통해 보여줄 로코 케미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25일 SBS 새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선호 감독,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가 출연해 드라마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인 ‘사내맞선’은 뜨거운 인기를 모은 웹툰에 이어, 드라마로 제작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안효섭과 김세정은 극 중 맞선으로 얽히게 되는 남녀주인공의 직장 내 로맨스를 그린다. 안효섭은 ‘사내맞선’에서 빼어난 외모, 타고난 재력, 뛰어난 사업 능력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CEO 남자 주인공 강태무 역을 맡았다. 김세정은 친구 대신 맞선 자리에 나갔다가 자신이 다니는 회사 사장과 마주하는 여자 주인공 신하리 역을 맡았다.

안효섭은 이번 연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던 것이 있냐는 질문에 "로맨틱 코미디여서 선택을 했는데, 코미디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하리와의 로맨스도 있지만, 다른 역할들과 재밌는 부분들도 많다. 저는 코미디 연기를 해서 즐거운데 보는 사람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효섭은 김세정과의 케미를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빨리 친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세정 씨는 칭찬할 게 너무 많다.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해맑았다. 그리고 항상 웃는 모습으로 긍정에너지를 줘서 저도 힘을 많이 얻고 있다. 그래서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난 것 같다. 연기도 잘하고 열심히 하고 성실하고 주도면밀하고 파트너로서 최고다"고 극찬했다.

김세정 역시 "안효섭 씨가 항상 하시는 말씀이 '현재에 충실하자',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하신다. 현장에서 힘든 순간들도 많은데, 그럴 때마다 긍정적인 걸로 끝이 나는 것 같다. 안효섭 씨가 보여주고자 하는 태무가 있을 텐데, 저도 그 태무를 알아가고 사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청 긍정적이고 현장에서 에너지도 정말 좋다. 마음 깊숙하게 소년이 있다. 그 소년을 가지고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투명하고 아름다워서 그 점이 정말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내맞선'을 통해 본격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김세정은 "사랑하는 눈빛이 얼마나 진실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무엇보다 로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보시는 분들도 에너지가 느껴져야 하고 그 에너지가 이어진다면 로코 여신이란 수식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안효섭과의 첫 만남도 떠올렸다. 그는 "낯도 많이 가리신다고 하고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저만 다가가면 불편할 수 있어서 걱정했는데 너무 많이 친해져서 지금은 첫인상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맞선 장면은 첫 촬영과 가깝게 찍었다. 배우 대 배우로서 친해지기 전에 낯설 때 찍은 거기 때문에 투명하게 내 눈앞에 태무의 모습만 보고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효섭은 김세정의 첫인상에 대해 "억지로 친해지는 걸 안 좋아해서 시간을 두고 서로 알아가는 성격이다. 세정 씨한테 일부러 말을 걸지도 않았고 일부러 친한 척 하지도 않았다. 자연스럽게 시간이 흐르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해맑고 긍정적이고 사람이 이쁘다고 생각했다. 러블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효섭은 "힐링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인생의 고민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셨으면 좋겠다. 개인적 바람이 있다면 코미디적인 부분을 도전해봤기 때문에 '안효섭이 이런 모습도 있구나' 하는 반응이 있으면 만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간식 같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부담되지 않고 생각나면 스스로 꺼내서 먹을 수 있는 달콤한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 '사내맞선'을 통해서 얻고 싶은 건 '세정이의 마음속에도 소녀가 있었구나' 하는 거다. 소년미나 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사실 이 안에는 여리여리한 소녀가 있었구나 그 점만 얻어가도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내맞선'은 28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S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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