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하재숙의 남편 이준행 씨가 멸종위기종 참매를 구조했다.
하재숙은 지난 23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서방이 오늘 방파제에서 천연기념물 참매를 구조했다. 해치려는 게 아닌 줄 아는지 조심스럽게 상자로 옮길 때도, 관계자에게 데려다주러 가는 길에도 어찌나 얌전히 있던지"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희한하게 이서방은 동물들이 참 잘 따르는 것 같다. 칭찬해달라"고 덧붙였다.
영상에는 하재숙의 남편 이준행 씨가 참매를 구조한 뒤 파란색 상자로 옮겨 담은 모습이 담겨 있다. 참매는 대표적인 사냥매로 꼽히며 천연기념물 제323-1호,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됐다.
평소 동물과 자연을 아끼는 마음이 각별한 하재숙 부부의 따뜻한 선행을 본 누리꾼들은 칭찬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하재숙은 지난 2016년 비연예인 이준행 씨와 결혼해 강원도 고성에 신접 살림을 차렸다. 이들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하재숙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